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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정보

스텝업, 이번 4편도 고민하지 않고 영화관에서 봤습니다.

스텝업은 1편부터 영화관에서 봤었고,
그래서 이번 4편도 고민하지 않고 영화관에서 봤습니다.
스텝업의 볼거리는 특수 촬영기법으로
현장에서 보는 것 같은 실감나는 댄스배틀 신입니다.
사실 빈약한 스토리로 별 2개는 깎을 수 있지만,
이런 퍼포먼스 영화를 스토리 보려고 가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
댄스 퍼포먼스 하나만으로 다시 별 5개로 올렸습니다. 

 

 


이번 편은 플래시몹에서 힌트를 얻어 새로운 감독과
배우들로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.
플래시몹류의 퍼포먼스는 사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
퍼포먼스가 주는 의외성과 창의성에서 사람들에게
놀라움과 신기함을 주는데 이번 편에서는 그것을 정말
잘 살린 것 같습니다. 그리고 꿈을 쫓는 주인공들과
현실과 가족간의 갈등 등을 짧은 시간에 표현해내기
위해 스토리도 고민 많이 한 것 같습니다.
 
아쉬운 점은 이전 편들과는 다르게 군무와 퍼포먼스에
맞추다 보니 댄서 개인들이 세계적인 실력을 가지고
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력을 제대로 뽐내지 못하고
군무에 맞춰야 했다는 것입니다.
2편이나 3편의 존추감독이 선보였던 것과 많이 달랐습니다.
2, 3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두 편다
무스가 물 맞으면서 춤추는 것이었는데 이번편에서는
그런 장면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.
특히 존추감독이 바뀌면서 스텝업의 감초라 할 수 있는
'무스'(애덤 G세바니)가 주 스토리에서 빠졌다는건
3편의 주인공 커플의 닭살 돋는 사랑얘기와는 달리
아기자기한 어린 커플의 스토리가 관객들에게
더 호응이 좋았던 것을 생각해보면
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.
 


재밌는 것은 3편에서 대결 구도였던 애드리안팀의
'애드리안'과 주인공 팀인 파이럿팀의 '제이슨이
4편에서 주인공의 팀인 더몹에 일원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.
 
ps : 여자 주인공이 스텝업 전 시리즈 중에서 제일 이뻤습니다.